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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자격증

[신용분석사] 사채 - 2

by 홍시입니다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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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분석사] 시리즈는, 빠른 연재를 위해 반말로 작성됩니다. 이해해 주세요 ㅜㅜ

이 정보를 '정석'이라 생각하시면 아니됩니다!!! 그냥 빠른 합격을 위한 글일 뿐이니, 정석적인 공부는 책을 참고해 주세요 ㅜㅜ


전에는 사채의 전반적인 flow에 대해 알아봤고, 이번에는 사채의 상환과 복합금융상품에 대해서 알아보겠음.

추가적으로 문제도 풀어보면서 사채를 마스터해보도록 하자. 

1. 사채의 상환

만약에 네가 기업 입장이라고 해봐. 사채때문에 이자 내는 거 싫지? 돈 나가는 거 싫어서 빨리 갚고 싶을 거 아니야. 사채의 상환은 바로 그거임. 전의 Flow는 원리금을 다 지불한다는 전제 하에 회계처리를 했잖아? 근데 중도에 원금을 모두 상환하면 그 후에는 이자를 낼 필요가 없어지는 거잖음. 

 

여기서 '상환금액'과 '장부금액'의 개념이 나와. '상환금액'은 중도에 상환했을 때의 사체의 시장가치이고, 장부금액은 우리가 공부했던 대로 사채의 미래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할인한 현재가치임. 

 

쉽게 말해서, 상환금액은 상환 당시의 시장이자율로 할인한 거고, 장부금액은 발행 시점의 시장이자율로 할인한 거임. 그니까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거고.

 

여기서 하나의 내용이 나오는데, 상환시점의 시장R이 발행시점의 시장R보다 높으면 상환 이익이 발생하고, 그 반대라면 상환 손실이 발생해. 전의 내용에서, 시장이자율이 높을수록 장부금액은 낮아진다고 했잖아? 그거를 떠올려봐. 이자율이 클 수록 장부 금액이 더 작아진다. 

 

만약에, 상환시점의 시장R이 10%이고 발행시점의 시장R이 5%라고 해보자. 발행시점의 사채가 상환시점의 사채보다 가격이 더 높겠지? 그니까 우리는 상환 시점에서 발행시점의 돈보다 더 적게 갚아도 된다는 소리임.

 

그니까 이익이 난다는 거야. 예를 들어 100원인 사채가 있는데 이거를 90원만 내면 모두 갚을 수 있다는 소리니까. 이해가 되시죠? 그래서 사채상환이익에 대한 회계처리는 다음과 같아.

 

사채상환손익 EX)

조기상환 시 사채상환손익
  이자비용 100원 미지급이자 40원
  사채 60원

 

  미지급이자 40원   현금 900원
  사채 940원   사채상환이익 80원

2. 복합금융상품

이건 투운사를 따셨다면 금방 이해하실 수 있을 건데, 뭐 안 따신 분들도 계실테니 천천히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쉬우니 금방 따라오실 수 있음.

일단 말을 풀어보자. '복합'이라고 하는 거니까 두개 이상의 요소가 섞여있는 거겠지?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됨. 우리는 '주식 + 사채'가 섞인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알아보고 이에 대한 회계처리를 알아볼 거야.

전환사채

 우선 전환사채부터 알아보도록 할게. CB(Convertible bond)라고도 불림. 말 그대로 '전환' 할 수 있다는 거야. 뭘? '사채를 주식으로'. 그니까 CB는 사채를 주식(보통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전환권을 가짐. 그리고 전환권을 행사하면 CB는 소멸하게 돼. 사채를 보통주로 바꿔준 셈이니까.

 

그럼 재미없는 회계처리를 알아보도록 하자. 보통주로 행사를 했다면, 사채에 대한 장부금액을 주식의 발행금액으로 회계처리를 해줘. 이해가 안된다면 분개를 보도록 하자.

 

그만큼을 자본금으로 잡아주고, 전환권에 대한 대가도 비용이 있을 거 아니야? 이거를 '전환권대가'라는 계정과목으로 처리해주고, 이에 대한 대차차액을 주식발행초과금(이하 주발초)로 처리해주는 거임. 분개를 해보면 다음과 같아.

 

전환사채 EX)

  전환사채 전환일의 BV X 상환비율   자본금 행사주식수 X 액면금액
  전환권대가 발행시 BV X 전환비율   주식발행초과금 대차차액

 

근데 또 복잡한게 뭐냐면, CB는 전환권을 행사함에도 불구하고 이자비용은 계속 처리해줘야 해. 이건 어떻게 하나면, 그냥 미전환된 CB에 대해서 전에 했던 대로 시장이자율 적용해서 회계처리 해주면 됨. 그래도 남은 사채에 대한 권리는 보장해줘야 하는 거니까.

 

신주인수권부사채

CB를 이해했으면 이건 금방 이해할 수 있어. BW(Bond with Warrant)라고도 불리고, 이렇게 부를 거임. 

 

우선 말을 풀어보자.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랑은 조금 다르지? 그니까, 이건 '신주인수권'이라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말하는 거임.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권리'만' 준다는 거야.

 

그니까, 권리'만' 있는 거니까 신주인수권을 '행사'만 한다는 거지. 전환사채는 사채를 '전환' 시키는 거니까 전환권을 행사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채가 소멸하잖아? 근데 이거는 그냥 '행사'만 한다는 거니까 기존의 사채는 남아있고 신주인수권에 대한 주식(보통주)은 가산을 해준다는 거임.

 

회계처리를 알아보자면, 이것도 주식의 발행금액은 BW의 납임금과 BW대가의 합계 금액으로 하는 거고, 대차차액을 주발초로 잡아주고.

 

근데 여기서 상환할증금이 있으면 이걸 납입금액에 가산해줘야 해(BW의 계정과목). 

상환할증금?

자 생각을 해봐. 만약에 CB나 BW를 가지고 있는데, 주식이 하도 꼬라박으니까 이걸 주식으로 바꾼다고 해도 손해인 거임. 그럼 우리는 사채만 계속 가지고 있을 거 아니야? 근데 또 일반 사채보다는 권리만큼 비싸게 받아왔는데 그냥 사채가격만큼 주기도 좀 그러니까, 일정 수익률을 보장해주기 위해 액면금액에서 일정 금액만큼 추가로 지급하기로 약정한 금액인 거임. 

 

한 문장으로 말해서, 권리 안 썼을 때 주는 돈이라는 셈이지.

 

BW도 남은 사채에 대해서는 똑같이 시장이자율 적용해서 이자비용 처리해주면 돼.

 

그럼 사채에 대해서는 모두 알아봤고, 그럼 문제를 풀어보도록 하자.

3. 문제

1. 20X1년 발행한 사채이고, 할인발행하였다. 액면금액은 100,000원이다. 옳지 않은 것은?

  구분 (단위: 원)   유효이자   표시이자   상각액   장부금액 
  20X1년 초   X   X   X   97,277
  20X1년 말   4,864   4,000   a   b
  20X2년 말   c   4,000   X   X
  20X3년 말   X   4,000   X   X

1. 사채는 할인발행되었다.

2. 사채의 유효이자율은 5%이다.

3. 인식되는 사채이자는 현금지급액과 일치한다.

4. a는 864원, b는 98,141원, c는 4,907원이다.

5. 만기시점에 사채의 장부금액은 액면금액이 된다.

우선 답은 딱 나오지? 3번인 거. 실질적인 사채이자는 꼭 유효이자로 인식해줘야 하는 거.  본지 얼마나 됐다고 까먹으면 안 돼요.. 진짜 중요함.

 

그럼 선지 하나하나씩 분석해 보도록 하자.

 

1번은 볼 것도 없고.. 2번. 사채의 유효이자율은 5%이다.

 

이거같은 경우에는 97,277 * 유효R = 4,864 해보면 바로 나오겠죠? 계산해보면 5% 나옴.

 

4번. a는 864원, b는 98,141원, c는 4,907원이다.

 

드디어 이자 계산 문제가 나와주네. 

 

우선 유효이자가 4,864원이고 표시이자가 4,000원이니까 4,000원은 이자로 처리하고 864원은 사채의 장부가액에 가산해줘야겠죠? 그러면 98,141원이 되고, 유효이자율 5% 곱해주면 4,907원이 나옴. 아주 간단함.

 

5번. 만기시점에 사채의 장부가액은 액면금액이 된다.

 

만기에는 사채의 액면금액을 지급한다고 했었죠? 이것도 당연한거니 패스.

2. (주)홍시는 20X1년 3년 만기 채권 발행. 시장이자율 10%, 액면이자율 5%, 액면금액은 1,000원. (주)홍시가 이에 대한 사채를 조기상환하려고 할 때, X3년 7/1일까지의 이자를 포함해 현금 950원을 지급하였다. 사채상환손익을 구하면? (X2년 말의 사채할인발행차금은 40원이 있었다고 가정)

사채상환손익 문제네~ 그러면, 경과이자를 모두 더하고 950원을 빼준 다음 분개를 해주면 답이 나오겠죠?

 

우선 액면금이 1,000원이고, 상각액이 40원 남아있으니까 1,000 - 40 = 960이 나오게 될 거고, 이게 X2 말의장부금액이 되겠지? 그러면, X3년 7/1일까지의 이자를 구해야 하니까, 960 * 10% * 6/12가 되겠지. 월할계산 해줘야 하니까. 그러면 48원이 나오고, 총 장부금액은 1,008원이 나오니까. 이걸 분개해주면

 

  사채 1,008원   현금 950원
    사채상환이익 58원

 

이렇게 되겠죠. 그러면 답은 58원 이익이 났다~ 라는 겁니다.

3. (주)홍시는 X1년 초 액면금액 10,000원, 표시이자율 6%, 시장이자율 12%, 만기가 3년인 사채를 발행했다. X3년 초에 인식할 이자비용은?

기간 6% 12%
단일금액 연금 단일금액 연금
3년 0.84 2.67 0.71 2.40

 

조금 이상한 표가 나왔죠? 전혀 어려워할 필요 없음. 그냥 단일금액에는 사채의 BV를 곱하고, 연금에는 이자를 곱하면 됩니다. 다들 고등학교 때 배우셨던 거잖아요..?

 

여하튼 풀이를 계속하자면, 유효이자에서 곱해줘야 하니까 12%에 있는 계수를 곱해주는 게 맞겠죠?

 

그럼 X1년 초의 BV를 구해봅시다. (10,000 * 0.71) + ((10,000 * 6%) * 2.40) = 8,540원이 나옵니다.

 

왜 표시이자율을 곱해준다고 여쭤보신다면, 표면적으로는 액면 이자를 지급하긴 때문이에요. 유효이자에 대한 계수를 곱해줬기 때문에 표면이자율만큼을 곱해주는구나~ 생각해주면 될 듯.

 

그러면 X1년 말의 BV를 구해보자. 표면이자가 600원이고 유효이자가 1,025원이니까 1,025 - 600 = 425원만큼을 가산해주면, 8,965원이 나오게 되겠지. 그럼 끝났네? X2년 말의 이자비용은 유효이자 곱해주면 되니까, 8965 * 12% = 1,076원. 답은 1,076원이 되시겠습니다.

 


조금은 길었지만 이해하셨다면 제가 다 감사합니다. 쓰레기같은 필력이니까요. ㅋㅋㅋ 그러면 저는, 다시 이해하기 어려운 파트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러면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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