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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자격증

[신용분석사] 사채 - 1

by 홍시입니다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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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분석사] 시리즈는, 빠른 연재를 위해 반말로 작성됩니다. 이해해 주세요 ㅜㅜ

이 정보를 '정석'이라 생각하시면 아니됩니다!!! 그냥 빠른 합격을 위한 글일 뿐이니, 정석적인 공부는 책을 참고해 주세요 ㅜㅜ


오늘은 토나오는 사채를 해보자. 계산 문제가 제일 많이 나오니, 계산 문제를 중심으로 핵심을 풀어 나가 보도록 하겠음.

1. 그래서, 사채가 뭐냐?

그그 사채 쓴다 할 때 그 사채가 아니라.. 한 음절이 생략됐는데, '회사채'라는 뜻임. 회사가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땡기는 건데, 주식이랑은 좀 다름. 이건 나중에 알아보자.

 

사채는 우선 '공정가치'로 측정하는 게 특징이야. 그래서, 액면금액과 액면이자, 발행일과 만기, 시장이자율이 발행과 동시에 결정돼. 그렇기 때문에, 최초 시점의 미래현금유출액을 시장이자율로 산정한 현재가치가 발행일의 현재가치와 일치해. 

 

어렵죠? 쉽게 말하자면, 애초부터 사채의 공정가치라는 게, 시장이자율로 할인 또는 할증이 돼서 발행되는 거임.  그리고 '미래현금유출액'이 말이 어려워서 그렇지, 그냥 원리금이라고 생각하면 편해. 그래서 정리하면, 원리금의 현재가치=발행일의 현재가치라고 보면 될 듯. 

 

위의 사진은 할증발행의 예

 

시장이자율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자면, 다들 금리는 알죠? 바로 그거임. 국가의 기준금리를 떠올려보면, 경기가 좋을 때 금리가 낮고 경기가 나쁠 때 금리가 높잖아요? 이거도 똑같아.

 

얘가 돈 좀 갚겠다 싶으면, 시장이자율을 낮게 쳐서 돈 꿔오는 거고, '이건 좀;;' 싶은 기업한텐 시장이자율을 높게 쳐서 대출을 해주는 거임. 그래서 위의 식을 보면 알겠지만, 시장이자율이 높을수록 사채의 현재가치가 하락한다는 특징이 있어. 

 

사채의 정의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알아봤고, 그럼 사채의 종류와 회계처리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들어가 볼게.

2. 사채의 발행 유형

우선 발행 유형은 세 가지로 나뉠 수 있어.

액면발행

가장 쉬운 액면발행부터 해보자. 말 그대로 따로 시장이자율이 없이 액면으로 발행한다는 거야. 제일 간단하지. 액면금액만큼 꿔오고, 액면이자만큼만 딱 주면 끝임. 회계처리도 제일 간단해 얘가.

 

액면이자 EX)

 발행
 현금 액면금액  사채 액면금액
 이자 지급
 이자비용 액면이자  현금 액면이자
 사채 만기일
 사채 액면금액  현금 액면금액

할인발행

얘부터가 본격적인 사채의 시작이지. 전에 말한 대표적인 사채 발행의 예임. 후에 설명할 할증발행은 거의 안 나오고, 할인발행으로 문제가 출제되는 게 대다수임 ㅇㅇ. 여하튼, 일단 사채를 시장이자율만큼 할인해서 발행하고, 만기일에 액면금액만큼을 지급하는 거야. 그래서, 시장이자율이 액면이자율보다 크고, 발행금은 액면금이 발행금보다 크지.

 

여기서 액면금액에서 할인한 만큼의 돈을, '사채할인발행차금'이라는 계정 과목으로 적어. 그리고, 사채의 액면금액 - 발행금액만큼의 금액이 되는 거지.

 

 현금 발행금액  사채 액면금액
 사채할인발행차금 액면금액 - 발행금액  

 

자 이렇게 사채를 발행하는 회계 처리를 했어. 그럼 이자를 지급해야겠지? 근데 말했다시피, 우리는 만기일에 사채를 장부금액으로 만들어야 해. 여기서 집중!

 

전에 시장이자율이 액면이자율보다 크다 했지? 그러면 우리는 당초 지급하려는 이자보다 더 많은 이자를 지급할 수가 있는 거야. 그래서, 일단 액면금액을 이자로 지급한 것으로 회계 처리한 다음, 그만큼 남은 차액을 이용해서 사채의 발행금액을 올려주는 거임. 그리고 이걸 사채할인발행차금 계정에서 차감해 주는 거야.

 

 

보면 알다시피, 시장R의 이자만큼이 있지만, 액면만큼만 지급하고 사채할인발행차금을 차감해서 발행금액을 올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그래서, 할인발행의 이자지급 회계처리는 다음과 같아.

 

 이자비용 액면이자 × 시장이자율  현금 액면이자
   사채할인발행차금 대차차액

 

이자비용이 왜 시장이자율로 곱하냐고 여쭤보신다면, Flow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액면이자를 시장R의 이자에서 빼주는 형식으로 진행됨. 차변을 보지 말고 대변을 본다면 이해가 잘 될 거예요.

 

근데 그렇다고 액면금액만큼만 이자를 지급하는 건 아니에요. 사채할인발행차금을 상각 해주는 것도 일종의 이자비용으로 보기 때문에, 총이자지급액사채할인발행차금 + 액면이자로 볼 수 있음. 

할증발행

그럼 할증발행인데.. 할인발행을 이해했다면 할증발행은 금방 따라올 수 있음. 말에 답에 있듯이, 사채를 액면보다 더 비싸게 발행하는 거야. 그래서 시장이자율이 액면이자율보다 더 낮고, 발행금액이 액면금액보다 더 크지.

 

여기는 할인이 아니라 더 비싸게 발행되지? 그래서 할증된 금액만큼을 사채할증발행차금이라는 계정 과목으로 기재해 줄 거임. 그래서 발행에 대한 회계처리는 다음과 같아.

 

  현금 발행금액   사채 액면금액
    사채할증발행차금 대차차액

 

그럼 발행을 했다! 이제 이자를 지급해야 해. 할인발행의 정반대로 생각하면 됨. 액면이자를 지급해야 되는데, 시장이자가 거기에서는 모자라잖아? 그니까 사채할증발행차금 금액에서 모자란 이자 금액만큼을 더해주는 거임. 진짜 간단하지 않아요? ㅋㅋ

 

 

그래서 보시면 아시다시피 사채할증발행차금에서 못 준 이자만큼을 상각 해주고, 시장R 이자만큼을 지급하는 걸 알 수 있지. 사채할증발행차금이 없어진 만큼 사채의 발행금액도 작아지면서 결국엔 BV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간단하죠? 그래서 회계 처리는 다음과 같아요.

 

  이자비용 시장이자   현금 액면이자
  사채할증발행차금 대차차액  

 

이건 바로 이해가 되죠? 현금만큼을 지급하고, 부족해서 대변에 있던 사채할증발행차금을 차변으로 옮겨서 빼주고. 만기 상환 회계처리는 액면 때랑 똑같아요. 차액이 0이 되니까. 이건 할인발행도 마찬가지.

 

근데 할증발행의 총이자지급액은, 할인발행과 다르게 액면이자의 합계액 - 사채할증발행차금으로 계산됨. 이건 사채할증발행차금이 일종의 이자로 인식되기 때문인데, 간단하게 그냥 비싸게 산걸 이자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그러면 사채의 상환과 복합금융상품이 나오는 2탄으로 돌아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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